EAT/Priv-ate2018. 7. 29. 14:02

첫 방문 때는 아나고(붕장어) 튀김의 재고가 소진됐다고 대체 재료를 더 많이 넣은 밸런스 붕괴 메뉴를 먹었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아나고가 한 마리 온전히 들어간 텐동 '로'를 먹을 수 있었다.

텐동은 일본에서도 급에 따라 금액의 차이가 꽤 큰 메뉴일 텐데, 이곳의 텐동 라인업은 그 범위가 꽤 넓다고 느껴진다. (최고급 '키와미'는 5만원 대)

첫 방문 때와 이번 방문 때의 메뉴 나오는 속도 차이를 보아하니 주방 및 서빙 퍼포먼스의 기복이 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블로그 리뷰 등에서 보이는 '튀김이 눅눅하다' '밥이 질다' 등의 지적도 어쩌면 그런 기복에서 비롯된 것일까.

이날의 튀김과 밥은 모두 만족. 다만 생각보다 오래 기다린 점은 불만족.

그나저나 여름철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들은 냉풍의 각도 및 강도가 매우 신경쓰일 것 같다.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 정보 (네이버 / 다음)

Posted by wolfriday
EAT/Priv-ate2018. 7. 29. 13:49

사시미3종에 야키토리5종을 30,000원에 서비스하던 천하의 문타로.

간만에 방문했더니 사시미를 소/중/대로 구성하여 사시미(소)+야키토리5종을 3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2천원 인상에 경계하고 있자니 예전보다 훨씬 훌륭한 구성의 5종 사시미가 등장해서 잠시 놀랐지만 맛있게 먹었다.

특히 멍게는 이집의 사시미에 첫 등장한 메뉴인데, 역시 평균 이상이다.


일년에 한두 번 꿈에 식신이 나타나 메뉴를 점지해주시는데, 이번엔 닭 연골튀김(난코츠 가라아게)을 점지해주셨다.

일본의 프랜차이즈 이자카야라면 5~800엔 정도 하는 메뉴겠지만, 뭐 비행기표 값 아꼈다고 생각하자.


 

천하의 문타로 정보 (네이버 / 다음)

Posted by wolfri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