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Priv-ate
180811 소금집 델리
wolfriday
2018. 8. 11. 21:21
텀블벅 등으로 유명해진 육가공점 소금집에서 '~리단길'의 수혜를 두 번째 쯤 입은 것 같은 망원동에 간단한 주류와 푸드를 파는 델리를 오픈했다.
소금집 델리는 힙스터 모드의 '망리단길'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망원역에서 가까운 골목에 위치해 있다.
개별로 각각 다 사서 모아야 만들 수 있었던 샤퀴테리 보드를 여기서는 '샘플러'의 이름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아닐까 싶다.
소금집 본체에서도 특정 주류와의 마리아주를 종종 추천 받곤 했는데, 델리에 갖춰진 술의 라인업 역시 그 마리아주를 기반으로 짜여진 듯하다. (다만 방문일에 글라스 와인이 품절된 것은 좀 아쉬웠다)
다음 번 방문 때는 안 되면 보틀로 와인과 함께 즐겨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