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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8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

wolfriday 2018. 7. 29. 14:02

첫 방문 때는 아나고(붕장어) 튀김의 재고가 소진됐다고 대체 재료를 더 많이 넣은 밸런스 붕괴 메뉴를 먹었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아나고가 한 마리 온전히 들어간 텐동 '로'를 먹을 수 있었다.

텐동은 일본에서도 급에 따라 금액의 차이가 꽤 큰 메뉴일 텐데, 이곳의 텐동 라인업은 그 범위가 꽤 넓다고 느껴진다. (최고급 '키와미'는 5만원 대)

첫 방문 때와 이번 방문 때의 메뉴 나오는 속도 차이를 보아하니 주방 및 서빙 퍼포먼스의 기복이 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블로그 리뷰 등에서 보이는 '튀김이 눅눅하다' '밥이 질다' 등의 지적도 어쩌면 그런 기복에서 비롯된 것일까.

이날의 튀김과 밥은 모두 만족. 다만 생각보다 오래 기다린 점은 불만족.

그나저나 여름철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들은 냉풍의 각도 및 강도가 매우 신경쓰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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